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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메썸네는../3D 프린팅

출력 엉망 어피치 살리기

FDM(적층식) 3D프린터의 종류중 필라를 공급하는 방식에 의해 직결식과 보우덴식으로 크게 나뉜다.

직결식은 핫엔드 노즐부로 바로 필라를 공급해주는 방식으로 필라를 끌어 당기는 방식이라면 보우덴식은 필라멘트가이드를 통해 필라를 밀어 주는 방식이다.

아무래도 압출 안정성면에서는 직결식이 나은데 내가 사용하는 에듀 모델의 경우 보우덴 방식이라 종종 압출불량 문제가 발생한다.

보우덴 방식 피더(좌) 압출불량으로 필라멘트 적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모양(우).

압출불량 부분이 오목하게 패인 형태로 굴곡이져 있다.

보통은 버리고 다시 출력할 수도 있지만, 난 출력시간 5시간을 그냥 버릴 수 없다.

서페이서 일종인 젯소를 여러번 덧칠+사포질 해서 최대한 압불 부분을 채워준다.

여전히 자국이 남은 압출불량 자국.

하지만 지금까지 작업한 어피치를 쓰레기통에 집어 넣기엔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깝다.

기존 자이언트 레고 4과 어피치를 디스플레이해 보았다.

어피치 피부상태가 엉망이지만 나름 귀여운 느낌.

이렇게 불량 출력 어피치 소생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