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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메썸네는../목공 &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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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합판을 이용한 십자가 만들기 내가 만든것과 형태는 다르지만 인터넷 블로그에 십자가 제작기를 몇개 보았고 심플하면서 괜찮아 보여서 자작나무 십자가를 만들어보게 되었다. 거기다 우연한 기회에 자작나무 15T짜리 1cm로 켠게 생겨서 이걸로 무엇을 해볼까 하다, 제일 먼저 떠올린게 십자가 였다. 교회도 안다닌 놈이 십자가를 만든다는게 좀 우습기도 했지만, 윤동주 시인의 '십자가'라는 시의 열렬한 팬인것도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자작나무는 단면의 결이 예쁘기 때문에 각종 소품 가구, 특히 단단하고 물에 강해서 싱크대에도 많이 쓰인다. 이 자작나무 또한 싱크대 상판용으로 1cm사이즈로 재단한것인데 사용하고 남은것을 얻어온 것이다. 제작 과정은 간단하다. 십자가의 가로부분과 세로부분의 겹치는 부분을 1cm씩 두겹으로 서로 교차되게 겹쳐서 2..
걸이형 거울을 스탠드형 거울로 - 거울리폼 기존 사용하던 거울이 검은색 판에 거울유리가 붙여진 형태로 단순하고 볼품이 없어서 버리자고 하는걸 자작나무 각재를 이용해서 리폼해 보았습니다. 거울 주위를 둘러 자작나무합판 켠걸 목공 본드로 붙여줍니다.기존 검은색 뒤판이 보이지 않게.. 아래 사진은 기존 거울의 뒷 모습입니다. 많이 낡고 보기 흉한데요.. 거울 테두리에 자작나무 10mm 켠것을 둘러주고 아래 부분은 자작나무 100mm 각재를 연결해 주니 자연스레 거울의 중심을 잡아주는 밑판겸 진열대가 되었습니다. 기존 벽거울을 스탠드형 거울로 변모 시켜 보았습니다. 버리려다가 이렇게 리폼을 하니 보기에도 깔끔하고 실용적인 거울이 되었습니다. 자원 재활용도 되고 구입하려면 최소 5만원이상 줘야 되는 거울을 새로 얻은 기분입니다.
자작나무 각재를 이용한 벤치 제작 자작나무 각재 97x55x1200 짜리 4개를 목공용 본드로 집성하여 벤치 상단을 제작. 집성면이 워낙 두껍기 때문에 집성때 비스킷등 필요 없이 면대면으로 본드를 붙여 줘도 단단히 고정됩니다. 이렇게 집성된 상판에 바니쉬로 코팅을 최소 3회 이상 해줍니다. 오염방지 및 자작나무 결이 더 살아 납니다. 벤치 철제 다리는 주문제작 하려고 알아보니 최소 1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저가에 파는 벤치를 구입해 상판을 아래로 내리고 제작한 자작나무 상판을 올려 주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실제 색상은 훨씬 이쁜데 사진이 좀 희멀건하게 나왔습니다. 아래 보이는 18mm 아카시아 집성목이 원래 상판인데 귀퉁이 잘라서 아래 선반처럼 넣어주고, 55mm리 상판을 올려서 고정해 주니 정말 고급스러..
10만원대 초간단 아파트 화단 덮개 만들기 아파트 화단을 실제 흙을 채워서 사용하는 집은 거의 없다. 화단에 흙을 다 채우려면 엄청난 양의 흙을 채워야 하고, 실내에 많은 양의 흙을 채워 나무나 꽃을 심으면 벌레가 꼬여서 우리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위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단 자체를 없애서 발코니로 넓게 사용하거나 덮개를 만들어 그 위에 화분이나 짐을 올려 사용한다. 우리집 거실앞 화단은 확장을해서 화단만 남기고 이중창으로 되어 있다. 이런 화단 덮개를 제대로? 시공하려면 최소 50만원 이상이 든다. 난 가난하기 때문에 이렇게 돈을 들이지 않는다. 아니 이전에 큰 돈 들여 인테리어를 해봐서.. 그렇게 살아보니.. 멀쩡한 집에 다시 손대서 큰돈 들이는게 경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할짓이 아니란걸 뼈저리게 느껴서다. [완성된 화단 덮개] 레드파인이나..
페인트 도색작업 및 블랙 프레임 액자 제작 사실 장롱 제작전(무모한도전-집에서 장롱제작하기 >> )에 기존의 안방 벽지가 새로 만들 장과는 어울리지 않아 미리 페인트 도색 작업을 마쳤었는데, 글 작성상 페인트 도색 과정글을 넣지 못했는데 블랙 프레임 액자 제작기를 쓰면서 언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페인트 작업전 사전작업으로 문틀과 천정 몰딩 부분 등 페인트가 묻을 수 있는 부분에 테이프로 마킹을 해서 도색 작업중 묻지 않도록 해줍니다. 벽의 콘센트 등도 마개를 벗겨서 칠하면 보이는 덮개 부분엔 페인트가 묻지 않습니다. 바닥에도 비닐이나 신문지 등으로 페인트가 흘러내려도 묻지 않도록 해줍니다. (아래 사진의 소주병은 물을 담은거니 오해 마시길..ㅎ) 기존의 누런 베이지색 엠보 벽지가 하얗게 칠해 졌습니다. 하프장 뒷면 쪽에는 기존에 싸리나무 무늬..
무모한도전-집에서 장롱 만들기 3/3 무모한도전-집에서 장롱 만들기 1/3 - 키큰장 만들기1 무모한도전-집에서 장롱 만들기 2/3 - 키큰장 만들기2 침대 양옆에 놓을 키큰장 제작을 마치고, 맞은편 벽에놓을 하프장과 낮은장 제작에 들어간다. 방문을 열었을때 공간이 약 260cm라서 그 공간의 사이즈에 맞춰서 가로 총길이 약 250cm로 150높이 하프장을 양쪽에 배치하고, 110짜리 낮은장을 가운데로 배치한 아래와 같은 형태의 장을 제작한다. 키큰장 제작 때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앞판 옆판은 물론 키가 작기 때문에 위판까지 먼저 샌딩후 도장작업을 먼저 함. 아래 사진은 도장 후 건조 모습. 낮은장 조립모습. 상단에는 큰 서랍 두개가 들어가고 아래 큰 공간은 수납함을 넣었다 뺏다 할 수 있게 여닫이 형식으로 문을 완전히 개방할 수..
무모한도전-집에서 장롱 만들기 2/3 무모한도전-집에서 장롱 만들기 1/3 - 키큰장 만들기 무모한도전-집에서 장롱 만들기 3/3 - 하프장 만들기 장롱 제작의 순서는 일단 침대 양 옆에 놓일 큰장을 먼저 제작하고, 방문앞(다리쪽)에 놓일 하프장을 제작하기로 했다. 우선 도장작업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장롱의 앞판, 옆판 작업을 먼저 하기로 했다. 장롱의 가장 핵심부분이므로 샌딩과 도장에 더욱 신경을 써서 해야한다. 특히 샌딩과 도장은 반복 작업이라 가장힘든 작업이아닌가 싶다. 그중에서도 장롱 앞판(문짝)은 장롱의 얼굴이라할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써서 작업을 해야한다. 전체 작업 공정의 절반정도가 샌딩과 도장 작업이 아닌가 싶다. 먼저 전반적으로 샌딩실러를 도포후 충분히 말린후 다시 샌딩해서 표면을 안정화시킨다. 원래 이작업을 2회 이..
무모한도전-집에서 장롱 만들기 1/3 무모한도전-집에서 장롱 만들기 2/3 - 키큰장 만들기 무모한도전-집에서 장롱 만들기 3/3 - 하프장 만들기 결혼하면서 삿던 한샘 장롱이 이사 두번하고나니 완전히 분해되다시피되고.. mdf에 필름 시공?된 장롱이라 통풍도 안돼 안이고 밖이고.. 특히 장롱끼리 겹치는부분의 곰팡이가 장난아니다. 해서 결혼때 장만한 장롱을 아쉽지만 버리고 새로 만들기로.. 스케치업으로 대략적인 컨셉으로 스케치를 해봤다. 처음엔 아래와 같이 완벽한 장농이 아닌 프레임만 짜서 천으로 가리는 형식으로 간단히 제작하려 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장롱 제작에 들어가다 보니 이런 방식에서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된거라고 판단하게 되었다. 첫번째 문제점은 침실을 최대한 심플하게 꾸미고자 했는데 저런 천으로 가려놓는 방식이면 너저분해 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