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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메썸네는../목공 &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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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올 대용 주방용 핸드타올 만들기 주방용 키친타올은 장수도 몇장 되지 않은게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사용할때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죠? 도마 사용하다 싱크대에 뭐 흘리고 할때마다 키친타올 쓰는건 아깝고, 행주를 매번 빨아쓰자니 그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신비애미가 저에게 요청한게 핸드타올 케이스입니다. 핸드타올 스토리지라고 해야할려나? 부족한 실력이지만 스케치업으로 대충 그려봅니다. 아래 그림처럼 옆라인에는 핸드타올 잔여량을 볼 수 있게 했는데, 잘라내는 일이 여간 고역이라 실제로는 생략했습니다. 스텐실을 이용해서 아래 처럼 밋밋한 케이스에 약간의 포인트를 주려고 미리 적용해 보았습니다. 재료는 지난번 콘솔(심플한 스프러스 콘솔만들기 >>) 제작하고 남은 스프러스 입니다. 사이즈대로 재단해서 대충 맞춰 봅니다. 밑에 타올 나..
애쉬 좌탁 제작기2 오일 바르기전 상판과 다리를 가조립 해봄. 아래 사진은 비오파 하도오일 1회 바르고..(800방으로 살며시 샌딩) 하도오일은 보통 2~3회 추천하시던데 바를때 마다 샌딩을 해주셔야 오일이 뭉치지 않고 깨끗하게 스며듭니다. 건조도 충분히 된 후에 재 도색 해주셔야 하고요. 장부들도 다 분해해서 미리 오일이나 바니쉬 칠 다 끝나고 조립하셔야 합니다. 조립하고 칠을하면 당연히 맞닿은 부분은 칠이되지 않아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커집니다. 피니쉬 오일 1회 바니쉬 1회 바른 모습(각각 800방으로 가볍게 손사포질) 가구 제작, 목공 작업은 샌딩과 도색작업이 거의 팔할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보통은 장부맞춤이나 부재 절단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걸로 알지만 실제 작업 시간의 대부분은 샌딩과 도새 작업에 소..
애쉬 좌탁 제작기1 기존 사용하던 좌탁이 둘째아이 침대로 쓰게 돼서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기존 좌탁 사이즈 1500x800에 구조목 붙여서 약 1600x1000으로..7살이라 2년쯤 사용할 예정) 슈퍼싱글 침대에서 두아이를 재웠었는데 크니 이런 저런 민원? 발생.. 제일 먼저 좌탁 재료를 애쉬나 오크 집성목으로 정하고 나니 시중에 판매하는 나무의 사이즈가 나옵니다. (거의 비슷하더군요.. 2300x915) 상판 사이즈를 1700x800으로 정하고..(나중에 780으로 줄임) 나머지 부분은 상판 두께 두껍게 보이는 용도 겸.. 뒤틀림 보강용으로.. 다리 네개도 남은 부분으로 집성 예정.. 한판에서 버리는 부분 없이 거의 사용. 주문전 대략적인 재단 사이즈를 체크해봤습니다. 원래 대*특수목재에 주문하려 했는데 재단서비스가..
자작 싸이클론 집진기 정미기 싸이클론 우진산업에서 택배비해서 만원구입. 호스는 씽크대배수 호스 넉넉하게 5m 택배비포함 만원. 나머지.. 집에있는 각종 반찬통등. 흡입구쪽 락앤락 원기둥통, 청소기연결부 쌀컵, 먼지채집통 아들내미 블럭통. 처음 먼지통을 쌀통으로쓰던 과실주담는 PT통으로했더니 흡입하니 쭈구러들어서 단단한통 찾다가 블럭통에 꽂혀서 뚜껑은 미송합판 짜투리를 직소로오려서 싸이클론통과 연결. 마지막껀 트리머 집진을위해 반찬통과 청소기머리부분부속으로만듦.
심플한 스프러스 콘솔 만들기 우리집 거실쪽에서 주방을 봤을때 주방의 냉장고 매입구 벽체 앞이 휑해서 지난번 만든 더치커피 추출기와 커피 등을 놓을 수 있게 작은 콘솔을 만들기로 했다. 최대한 저렴하게 만들 요량으로 재료를 정하고 대략적인 스케치를 해보았다. (작업의 복잡성과 생각보다 재료가 더 많이 소요될 것 같아 서랍형에서 단순한 형태로 변경 됨) 우드모아라는 동네 목재상에 가서 상판으로 쓸 스프러스판재 하나와 다리가 될 레드파인집성 소동자(계단)4개를 구입했다.(갠적으로 소동자를 다리로 쓰는 아이디어 정말 대박 이라고 생각함) 구입비는 해봐야 2만원 내외. 길이에 맞게 재단을 해주고 상판은 트리머로 둘레를 파줘서 레이어를 만들어 줬다. 다리는 있는 그대로 써도 되지만 너무 밋밋하니 아래부분은 밑으로 갈수록 가늘어 지도록 깍아줬는..
레고 정리함과 좌탁 만들기 건식화장실 만들기에서 쓰고 남은 적삼목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여기 저기 굴러다니는 건우넘 레고 블록 정리함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이듦. 단순한 상자형태지만 8살 사내아이가 좋아할만한 디자인인 자동차 모양을 모티브로 제작. 바퀴는 네모 각진 부분을 팔각형으로 톱질하고 다시 각 모서리를 샌딩해서 최대한 동그랗게 처리했습니다. 연장이 있으면 한번에 더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지만 없을땐 이런 방법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코끼리 모양도 사실 자투리 나무를 연결할겸, 또 심심하고 단조로운 모양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게 뭘까 하다 코끼리 모양으로 대충 그려서 톱질해서 만들어 낸것입니다. 다 소재가 나무이기에 가능한 일이죠.. 평소 컴퓨터방의 책상은 잘 사용하지 않고 거실좌탁이나 바닥에서 공부하는..
적삼목 데크로 건식 화장실 만들기 거실화장실은 온가족이 사용한데다 욕조가 있어서 화장실 크기도 작기 때문에 습식으로 사용하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안방 화장실은 샤워부스가 있어서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고, 주로 우리 부부가 사용하며, 공간도 비교적 넓어서 바닥에 데크를 깔아서 사용하면 편리할것 같아서 계속 고민했는데.. 어느날 바닥 데크를 깔기로 마음먹고 물과 습기에 강한 적삼목 데크제를 주문했다. 길이에 맞게 자른후 사진처럼 피스를 이용해 결합해준다. 데크는 수축 팽창하는 목재의 특성상 약간의 간격을 줘야 하는데 50cm 자를 이용해 약 3~4mm 두께로 띄워주었다. 변기 같이 곡면 부분은 변기 모양에 맞게 종이로 그 모양대로 본을 뜬 후 조립된 데크에 표시한 후 줄톱-실톱-등으로 잘라낸다. 직접 시공하면 각종 부속 포함해..
맞배 한옥 미니어쳐 제작기 완성이지만 미완성으로 남아 있는 맞배 한옥 미니어쳐. 10분의 1 축소형으로 제작. 미송 집성목이다 보니 나무의 강도가 약해서 조금만 방심하면 으스러지기 일쑤... 물론 만드는 과정이나 시간은 그리 간단치 않고 힘들었다. 틈틈히 작업하느라 거의 한달여가 소요됨. 사실 연장만 좀 제대로 갖췄다면 일주일이면 완성했을것을 무식하게 톱하나 끌하나로 작업하려니 이렇게 오래 걸림. 가장 작업 난이도가 높았던 대들보 작업 입체적인 형태라 쉽지 않았음. 도면이 있었지만, 나름의 지식?으로 상상하면서 만듦. 워낙 부재들이 작아 부스러지고해서 보아지 주두 등 모두 생략하고 간단히 만들었는데, 완전 전통도 아니고 사실 전해내려오는 결합방식중 딱히 정통이라고 내세우기도 힘든듯.. 한옥이란게 어느시기에 딱 정형화된 주거 문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