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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메썸네는../목공 & 만들기

무모한도전-집에서 장롱 만들기 2/3

무모한도전-집에서 장롱 만들기 1/3 - 키큰장 만들기

무모한도전-집에서 장롱 만들기 3/3 - 하프장 만들기

 

장롱 제작의 순서는 일단 침대 양 옆에 놓일 큰장을 먼저 제작하고, 방문앞(다리쪽)에 놓일 하프장을 제작하기로 했다.

우선 도장작업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장롱의 앞판, 옆판 작업을 먼저 하기로 했다.

장롱의 가장 핵심부분이므로 샌딩과 도장에 더욱 신경을 써서 해야한다. 

 

특히 샌딩과 도장은 반복 작업이라 가장힘든 작업이아닌가 싶다.

그중에서도 장롱 앞판(문짝) 장롱의 얼굴이라할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써서 작업을 해야한다.

 

전체 작업 공정의 절반정도가 샌딩과 도장 작업이 아닌가 싶다.

 

 

 

 

 



먼저 전반적으로 샌딩실러를 도포후 충분히 말린후 다시 샌딩해서 표면을 안정화시킨다.

원래 이작업을 2회 이상 해줘야 한다.. 바니쉬 2회.

옆판은 실러 작업후 간단히 바니쉬 1회만.

집에서 하는 작업이다 보니 바닥에 펼쳐두고 칠하는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작업을 하면서 일정부분 타협하기로해 작업과정을 대폭줄였다.

 


주요 부분인 앞판 옆판의 샌딩 도장작업을 마치고 나면, 장롱의 하중을 지탱해줄 밑판과 다리를 조립해준다.

장롱의 다리인 레트로 다리도 미리 샌딩후 바니쉬를 발라주면 미관상은 물론 강도가 더욱 높아지는 효과도 생긴다. 

 

장롱의 하중을 지탱하고 전체의 토대가되는 작업이다.

 

 

 

 

 

 

레트로 다리를 결합할때는 꼭 목공 본드를 붙여서 강도를 더 높여준다.

 

아래 사진은 결합된 다리와 밑판에 앞으로 결합할 프레임인 구조재를 미리 올려 본 것임.

 

 

 

 

앞판과 옆판 밑판이 준비됐으니 이제 장롱의 뼈대가될 38구조재를 조립한다.

 

 

이중기리로 일일이 피스구멍을 낸후.. 피스박을곳에 본드를 바르고 박아준다.

 

 

 

 

 


이렇게 완성된 프레임에 제일먼저 밑판을붙여주고, 차례로 옆판 뒤판을 붙여준다.

 

장롱의 가장 하일라이트인 앞판을 올려서 실수하지 않도록 여기 저기 맞춘 다음 경첩을 대서 문을 달아준다.

 
하얀 자작합판에 이 검은색 경첩이 아무런 장식과 색상도 없는 장롱의 밋밋함을 채워주는 장식적 요소가 되는것 같다.

 

 

 

 

 

 

브라운색 가죽손잡이도 적당한 위치에 달아준다.

 

 

 

 

직접 제작한 큰장 완성.

 

이렇게 키큰장 두개를 제작해 배치하니 침대 헤드의 진한 월넛 색깔이 너무 튀어서 침대헤드는 나중에 흰색 커버로 쒸우기로 함.

양 옆 키큰장 사이는 선반으로 연결할까 했는데 와이프가 싫어해서 그냥 두고 쓰기로 했다.

원해 색상이 더 밝고 깨끗한데 사진상으론 좀 칙칙하게 나온듯 하다.

 

다음 포스트는 출입문쪽에 놓을 하프장 제작 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