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월호... 눈물 몇방울은 남겨둬야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은 아직도 흘릴 눈물이 남아 있는가? 희망과 기대의 눈물은 어느새 좌절과 분노의 외침으로 바뀌고 있었다. 세월호 사건 초기. 정부는 엄청난 물량을 자랑하며 구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잠수부 몇백명, 구조 선박 몇백척, 최신 군함. 항공기 몇십대 등등.. 언론도 연일 희망과 기적을 외치며 정부의 대변인 마냥 모든 국민의 귀와 눈을 한곳으로 집중시켰다. 그런 자신감에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들은 숨죽이며 가슴속 깊이 소리없는 외침과 간절함으로 정부의 구조활동을 응원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진전이 보이지 않는 구조활동..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행보와 거기에 발맞춰 오보를 쏟아놓는 언론에 온 국민은 분노했다. 언론의 오보와 대통령의 부적절한 처벌 발언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무슨 속보경쟁하듯 쏟아내던 언론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