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이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단순히 두 산이 이웃해 있다는 사실만 알았지 도봉산이 북한산국립공원의 일부라는 사실은 몰랐었음.
오를 도봉산 산행 코스는 도봉탐방소~도봉산장~천축사~마당바위~자운봉,신선대 코스임다.
사진이 뒤죽박죽입니다.
왼쪽 위부분이 북한산, 제대로하면 삼악산. 아래 오른쪽 부분이 도봉산.
주요 탐방로 노선에 대한 길이와 산행시간에 대한 안내가 자세히 나와있다.
신선대 코스는 도봉산의 세 봉우리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을 가장 빠른 시간에 만나볼 수 있는 코스다.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신선대까지 가는 코스(3.3km, 1시간 40분소요)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도봉산의 매력을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서울의 전경과 멀리 수락산까지 볼 수 있는 등반이 가능한 가장 높은 곳인 신선대 코스는 선인봉(708m), 만장봉(718m), 자운봉(739.5m), 신선대(726m) 가 나란히 있어서 이 모든 봉우리를 조망할 수 있다.
단풍이 한창인 10월의 도봉산 산행.
중간에 삼각 김밥 먹는데 애처롭게 처다보는 냥이와 불고기 삼각김밥을 나눠 먹었다.
중간에 냥이를 본거야 그렇다 치지만, 세상에 나중에 정상 부근에도 고양이가 득실득실. 등산객들이 주거나 흘린 음식을 먹고 사는 애들인가 보다.
오르는 내내 보이는 선인봉.
거대한 암봉에서 암벽등반하는 사람도 많다.
도봉산 등산객들의 중간 쉼터 마당바위.
정상부분의 거대한 암봉들은 북한산의 거칠고 뾰족한 봉우리와 비교된다.
신선대에서 자운봉 만장봉과 함께 본 경치.
자운봉의 웅장한 모습.
신선대에서 바라본 풍경.
신선대.
[도봉산]
서울 북쪽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739.5m이며, 가장 높은 봉우리는 자운봉(紫雲峰)이다.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북단에 위치한다.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그외 도봉산의 능선을 이루는 칼바위, 기차바위, 해골바위, 피바위 등 재미있는 이름의 바위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그중 선인봉은 암벽 등반코스로 유명하다.
도봉산 남서쪽 도봉계곡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휴양을 즐거던 곳으로 알려져있다. 그리고 도봉서원이 위치하는데 조선시대 개혁파였던 조광조의 위패를 봉안하는 곳이다. 또한 우암 송시열의 도봉동문이라는 암각화가 전해진다. 산중에는 인근 60여 개 사찰이 있으며 제일 오래된 사찰은 천축사(天竺寺)로 무학대사가 조선왕조 창건과 함께 중창하였다고 전해진다. 도봉산 석굴암은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그리고 일제강점기 때 김구 선생이 일본군 중위를 죽이고 숨어지내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그외 사찰로는 망월사(望月寺)·쌍룡사(雙龍寺)·회룡사(回龍寺) 등이 유명하며 연중 참례객·관광객이 찾는다.
동쪽으로 서울과 의정부 간의 국도, 서쪽으로 구파발(舊把撥)과 송추(松湫)의 간선국도가 통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도봉산의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으로서 이 계곡들이 바로 산행기점과 연결되는데, 도봉동계곡·송추계곡·망월사계곡·오봉계곡·용어천계곡 등도 유원지로 개발되어 수락산(水洛山)·불암산(佛岩山) 등과 함께 좋은 등산코스를 이루고 있다. 도봉산의 대표적인 등산로는 도봉산역에서 도봉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인데 도봉서원을 지나 약 1km를 더 오르면 도봉산장이 나오고 이곳에서 다시 1km를 더 오르면 정상에 도달한다. 도봉서원을 지나면서 부터는 거북암, 마당바위 등 많은 등산로 갈림길이 있다.
그리고 우이동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송추유원지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데 계곡의 맑은 물과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의정부 안골에서 오르는 길은 도봉산 북쪽에서 시작하는 등산로이며 성불사를 지나 사패산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다. 한편, 북한산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우이령을 포장도로로 건설하려 하였으나, 환경보호단체들의 제기한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어 취소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봉산 [道峰山] (두산백과, 두산백과)
능원사 입구. 황금단청으로 유명한 능원사는 독특하게 미륵불을 모시는 절로 유명하다.
능원사 전경. 대부분의 단청이 황금단청.
[천축사]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교구로 조계사에 속해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도봉산 선인봉 남쪽에 있다. 673년에 의상(義湘)이 수도하면서 현재의 자리에 옥천암(玉泉庵)이라는 암자를 세웠고, 고려 명종 때 영국사(寧國寺)가 들어섰다. 1398년 조선 태조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렸다 하여 절을 새롭게 고치고 천축사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1474년 왕명으로 중창하였고, 조선 명종 때 문정왕후(文貞王后)가 화류용상(樺榴龍床)을 절에 바치고 불당 안에 부처를 모시는 불좌(佛座)를 만들었다. 그 뒤 여러 번 다시 고쳐 지었으며, 법당 안에는 석가삼존상과 지장보살상을 비롯해 삼세불화·지장탱화·신중탱화가 모셔 두었다. 대웅전·원통전·복운각·산신각·요사채·무문관 등의 건물이 남아 있다. 맑고 깨끗한 석간수가 유명하고 백년 묵은 보리수나무가 샘물 위쪽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축사 [天竺寺] (두산백과, 두산백과)
천축사 입구에 서있는 불상.
선인봉 아래에 자리한 천축사.
북한산은 자주 올랐지만 바로 옆에 있는 도봉산은 첫 산행이었습니다.
이번에 오르면서 도봉산이 북한산국립공원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았으니..
두 산은 암벽등반으로 유명하고 산 정상이 바위산이라는 공통점도 있으나..
개인적으로 북한산이 남성미가 있다면, 도봉산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여성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은 도봉산이 더 다채로워 보입니다.
비슷한 높이의 산봉우리가 많아서 그렇기도 하고 신선대에서는 360도 조망이 되니 더 시원스러운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시월 중순이라 산정상 부근에만 단풍을 볼 수 있어 좀 아쉬웠지만.. 날씨가 청명해 서울시내까지 시선에 거침이 없습니다.
이날 걸치고간 후리스 잊어버리고 들르려고 했던곳도 못 들렸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풍광은 지금까지 산행중 단연 최고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도봉산역을 이용해 바로 등산 할 수 있어서 접근성 또한 뛰어나고 산세도 그리 험하지 않아서 초심자도 부담없이 올라갈 수 있는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봄의 도봉산은 어떨지..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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