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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

필름카메라로 본 북경 2006(주의-사진多)

 2006년도에 방문했던 북경 3박 4일의 여정을 당시 찍었던 사진으로 추억해 본다.

 

당시의 북경은 2008년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도시 전체가 거대한 건축장이었을정도로 도시 곳곳에 공사가 한창이었다.

 

만리장성, 천안문, 자금성, 북경 자전거투어 등...

 

 

 

 

 

북경여행당시 몇 장 안되는 찍힌 사진.

 

 

 

만리장성의 벽돌에는 무수한 낙서가 새겨져 있다.

주로 한자지만 한글이나 영어도 보였다.

 

 

 

만리장성은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려서 바닥이 신발에 패일정도로 훼손이 심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곳도 보수 공사를 마쳐서 이정도라고..
아직은 관광수입이 더 중요한 중국공산당 정부.

 

 

북한 당국이 운영한다던 조선식당이라는데 진짜인줄 모르겠다.

김일성 마크가 달린걸 보면 진짜 인지도..

자국에서는 엘리트라는 이런 접대부 여성들은 한국 손님 시중을 들고, 일부 현지인에게는 잡부 처럼 이름이 불리는 생활을 하는것 같아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당시 가이드.. 조선족? 청년인데 한국에도 몇번 방문했다고한다.

가이드생활과 그로인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옷가게를 운영한다고..

지금은 얼마나 성공?했을지?

 

 

 

 명나라 13대 황제의 릉이 모여 있는 명 13릉..

 

 

 

 

건물 기단부를 장식하고 있는 용머리 조각상들..

 

 

 

 

13릉 중에서 가장 큰 무덤인 영락제와 주체황제가 모셔졌다는 장릉(문)의 모습.

 

 

황제가 기우제 및 천제를 올리던 기년전 가는 길..
가운데 길은 황제만이 걸을 수 있었다고 한다.

 

 

 

황제가 풍년을 기원하던 축전(祝殿)으로 베이징(北京) 천단(天坛)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건축물인 기년전

 

 

 

곳곳에 구걸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회주의 국가에 거지라니?
좀 아이러니하다.
세상에서 가장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라니..
마오쩌둥이 살아 있었다면 뭐라고할지.

 

 

 

우리에게는 천안문 사태로 잘 알려진 천안문 광장.
천안문 광장은 가이드 말에 의하면 여의도 면적의 약 3배에 달한다고 하는데 네가 보기에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았음.

 

 

 

웅장한 규모에 놀라게 되는 천안문
중국 건물은 아름다움보다는 건물의 규모로 사람을 압도하는듯 하다.

 

 

 
중국인민의 별 마오쩌뚱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는 천안문.
 
 

 

 

자금성의 정문이자 남문인 오문.

 

 

 

 

오성홍기를 든 아이.

 

 

 

 

자금성안에 있던 포.

 

 

 

공원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배드민턴 처럼 생긴 채인데 공을 쳐내는게 아니라 튀지않게 받아서 던저주는 운동이다.
몸을 유연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될것 같았다.

 

이렇게 단체로 체조하는 분들은 시에서 공원 무료 이용권을 준단다.
북경시민의 여유로움을 외국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나..
 

 

공원에서는 댄스를 춰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북경사람.. 중국사람들은 남의 시선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예전에 북경시내는 자전거가 많았지만
지금은 자동차가 훨씬 많고..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벌금도 문다고하니 자본주의 사회로 변신한 중국의 한 단면을 보는듯하다.

 

북경시민중에서 하층민에 해당하는 인력거 모는 사람.
 
북경 시민을 경제력으로 몇 계층으로 분리 할 수 있다고..
제일 상층부가 초기 자본주의 도입때 밀수업등으로 큰돈을 번
수천억에서 수조원의 부를 축적한 1그룹.
2그룹은 공무원이라는데 놀랐다.
공무원은 일단 생계가 보장되고 중국이 아직 사회주의라서 공무원의 사회적 신분이 아주 높다고..
무엇보다 부정부패가 심해서 공무원을 통하지 않고는 어떤 일이든 할 수 없단다.
그래서 뇌물을 많이 받아서 경제적으로도 큰 부를 축적한다고 한다.
또한 중국은 군대를 가기위해 뇌물을 쓴다고 한다.
군출신이 아직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어서 군을 나와야 고위층에 오를 수 있다고함.
3그룹은 중견회사 간부 및 경영자들과 북경시내의 명문대학을 나와 외국계 회사등에 취업한 엘리트층.
4그룹이 일반 대학을 나와 취업한 회사원 및 자영업자.
5그룹과 6그룹은 그날 그날 연명하기 힘들정도로 생활이 힘들다고함.
이런 사람이 중국에서 몇천만에서 몇억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의 중국은 많은 중산층이 등장한 상태다.
아직은 하층민이 더 많지만.. 십년도 안된사이 중국 경제 발전이나 국가적 위상은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이상 본인의 Contarex 수동카메라로 찍은 북경사진이었음.
자가 현상 스캔이다보니 스크래치등이 그대로입니다. 이해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