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는 금산면의 본섬으로 대한민국 섬 면적 순위로 10번째에 달하는 큰 섬이다.
거금도는 지금까지 다른 섬에 비해 알려지지 않아 아는 사람만 찾는 그야말로 비주류 섬에 속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여행마니아들이 찾는 숨은 성지 같은 섬이 되었다.
특히 근래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김수로 신현준 편에 거금도가 나오면서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듯 같다.
도양읍 - 소록도 - 거금도로 이어지는 다리가 놓여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찾는 섬이 된게 불과 십여년에 불과하다.
거금도는 지금의 거금대교가 생기기전에는 녹동항(도양읍)에서 철선을 이용해 금진선착장과 신평선착장으로 배와 사람을 실어 나르는 섬이었다.
거금도를 말할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프로레슬러 김일 선수, 판소리 동초제의 창시자 명창 김연수이다.
주요 관광지로는 적대봉과 용두봉 익금해수욕장(모래) 금장해수욕장(자갈) 김일기념관 일주해안도로 이 있고 특산물로는 미역 다시마 매생이 등 해초류와 전복 등 수산물. 농산물은 양파가 가장 유명하다.
연홍도는 거금도에 딸린 섬 중에 사람이 가장 많이 사는 섬으로 한때는 학생수만 백여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현재는 노인들만 사는 너무나 조용하고 한적한 섬이다.
연홍도는 신양선착장에서 배로 약 5분이면 도착한다.(도선료 왕복 5000원)
연홍도가 핫플레이스가 된데에는 전라남도에서 추진한 가고싶은 섬에 선정되고 연홍미술관 과 더불어 섬 전체를 미술섬으로 꾸미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소위 관광지가 되었다.
연홍미술관은 연홍국민학교가 폐교하면서 그 방치되던 폐교를 리모델링해 탄생한 미술관이다.현재는 리모델링에 증축 개축을 거듭해 미술품 전시실과 카페, 게스트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꼭 들려서 미술관 작품을 감상하고 차 한잔 마시고 가는게 공식 같은 일이 되버렸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워낙 작은 섬이다 보니 먹거리가 없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지만 미리 예약을 해야해서 연홍도를 찾는 이들은 거의 이곳에서 차 한잔 즐기며 미술관 전시물과 아름다운 바다풍광을 감상한다.
섬 곳곳에는 미술섬 답게 여러가지 조형물과 벽화 등이 설치되어 있어 관람객의 눈을 사로 잡고 사진 촬영하기 좋은 멋진 뷰를 제공한다.
특히 바다 폐쓰레기 등을 활용한 미술품과 마을 사람들이 직접 참여한 미술품 등이 이곳이 다른 섬들과는 다른 점이다.
거금도에 여행을 간다면 연홍도는 꼭 들르시길..
작은 도선을 타고 작은섬을 여유롭게 돌아보며 더 작은 미술관에서 미술품을 감상하고 차 한 잔 마시고 미술관 앞 바다에 펼쳐진 금당도를 바라보면 그것만으로 힐링이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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