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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

세종(英陵)과 효종(寧陵)이 잠든 숲 - 영령릉

이름도 헷갈리는 영릉와 영릉 두 릉을 합쳐서 영령릉이라고 불린다.

영릉(英陵)은 조선 제4대 왕 세종과 왕비 소헌왕후, 또 다른 영릉(寧陵)은 제17대 왕 효종과 왕비 인선왕후가 숲길을 이웃해 나란히 잠들어 있다. (사적 제195호)

 

 

효종릉을 먼저 들려 가는 길.

소나무 길이 잘 가꾸어져 있어 호젓하고 고요해 산속 산보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다.

 

홍살문은 홍전문 홍문이라고 하며 능 원 묘 궁전 등 주로 관아에 쓰이는 전통 대문으로 그 지역이 신성하거나 구격에 맞는 장소임을 나타내기 위해 쓰인다.

 

정자각 사이로 보이는 효종의 영릉.

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이 보인다. 

합장능이 아닌 쌍능이다.

안쪽 깊숙히 자리한게 효종의 영릉.

 

인선왕후 능.

 

효종 영릉.

 

 

 

효종릉에서 세종릉으로 가는 길.

일명 왕의 숲길로 불린다. 역시나 소나무가 잘 관리돼 있다.

 

세종의 영릉 오르는 계단.

 

 

영릉을 호위하듯 서 있던 소나무들.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능인 영릉.

능 앞에 상석이 두개인 점을 보면 합장능인지의 여부를 알 수 있다.

 

무인석이 아래 문인석이 위에 놓여 있어서 조선시대 문무백관의 도열을 보는듯.

허나 저 무인석은 사실 땅에 묻혀 있었다고 한다. 정확한건 아니니 참고용으로..

(현재 보수로 능의 모습이 조금 다름.. 보수 전 사진임을 참고하세요.)

 

무인석이 덩치가 큰데 늠름하기 보다는 정겨워 보인다. 대왕님 잘 키켜라.. 응.

 

세종대왕릉에서 바라본 풍광.

인선왕후능 뒤에 안쪽 깊숙히 있던 효종릉은 아늑하다면, 세종릉은 높은 구릉처럼 되어 있어 위에서 굽어 보는 느낌.

천하명당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민족의 성군 세종대왕와 효종의 릉을 한번에 보는 영령능.

새롭게 단장한 세종대왕유적관리소에서 세종 어진과 어보, 훈민정음 등 세종대왕의 업적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관람이 가능한지는 홈페이지 보고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