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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구리/이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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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기적 - 희생자 추모영상 꽃이 떨어진다. 못다핀 꽃들이 떨어진다. 봄날 바람에 흩날리는 벗꽃마냥 히고 힌 목련꽃잎 처럼 처연히 떨어진다. 열매도 맺지 못한 꽃잎들은 어디로 갈것인가? 떨어진 꽃잎은 다시 붙일 수 없다 우리는 앞으로 '희망'이란 단어를 쓸 수 있을까?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두 아이를 둔 아빠로써 특히 단원고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희망사항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조난자 구조 및 침몰 지연용 리프트백 설치 조난자 구조 및 침몰 방지 리프트백 추가 설치 선수 바닥 부터 객실까지 이어지는 구조용 철재 사다리 설치 선실내 인명구조 시작 크레인으로 선수부분 지탱 구조 활동 및 리프트 백 추가 설치 구조선 및 구조 지원용 바지선 정박 최초의 선실 구조자 ..
세월호 구조방법! 이게 최선입니까? 당국의 실종자 수색작업에 대해 개인적으로 답답하고 너무나도 안타까워서 이미 늦은감이 있지만 사고 당시부터 혼자 생각했던 실종자 구조 방식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부의 너무나도 일관된 혹은 고집스런 실종자 구조 방식 거센 조류로 인해 잠수부 투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보낸 안타까운 시간들... 1분 1초가 안타까운 상황에 안전줄 설치에만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걸 보고 있자니 정말 가슴이 미어졌다. 잠수부의 말 "안전줄을 잡아도 몸이 조류 방향으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흐르게 돼 위험합니다"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에도 한결같은 작전! 안전줄 5개 설치에만 걸린 시간 100여 시간! 잠수부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거친 맹골수로의 물살을 이겨낼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었을까? 사고 초기부터 했..
덩샤오핑 평전 저자 벤저민 양|역자 권기대|황금가지|2004.08.20 최근에 갑자기 평전을 자주 읽게 된다. 위대한 인물들을 닮아보려는 나의 작은 소망이 어느정도 영향을 준것도 같다. 덩샤오핑은 중국인민들이 가장-은 아니고.. 아마 2~3번째로 존경하는 인물이 아닐까 싶다. 당연히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중국공산당 창시자인 마오쩌뚱일것이다. 등소평은 '작고 평범한 덩씨'라는 이름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작고 평범한 사람이 십몇억 하는 중국인민의 지도자로 성장하기 까지는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 책은 물론 그리고 있다.ㅎㅎ 저자 벤저민 양은 중국에서나서 공부하고 청년시절 미국으로 유학가서 공부하고 현재도 하버드대에서 중국학을 강의하는 탓에 상당히 객관적이고도 비판적인 관점으로 '덩'을 평가한다는 점이다. 여타의 평전이 평..
체 게바라 평전 장 코르미에 지음 | 김미선 옮김 실천문학사 베레모에 항상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사나이. 눈가에 짙게 드리운 음영으로 더욱더 궁금증이.. 신비로움이 감도는게 내가 봐 왔던 '체'였다. 단순히 쿠바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게릴라라는 사실외에 내가 '체'에 대해서 아는건 거의 없었다. 책이나 티셔츠 등에 새겨진 그의 강렬한 사진외에는.. 이 책은 '체'가 생전에 썼던 메모나 편지 등 이 너무도 풍부하게 인용되어 있어서 어느 평전 보다도 더 사실적이고 그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지은이 장 코르미에의 꼼꼼한 취재가 없었다면, 특히 생전에 기록에 충실했던 '체'의 글이 없었다면 이 책은 그저 그런 한 사람에 대한 평범한 위인전 밖에 되지 못했을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체가 진정한 혁명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