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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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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합판을 이용한 십자가 만들기 내가 만든것과 형태는 다르지만 인터넷 블로그에 십자가 제작기를 몇개 보았고 심플하면서 괜찮아 보여서 자작나무 십자가를 만들어보게 되었다. 거기다 우연한 기회에 자작나무 15T짜리 1cm로 켠게 생겨서 이걸로 무엇을 해볼까 하다, 제일 먼저 떠올린게 십자가 였다. 교회도 안다닌 놈이 십자가를 만든다는게 좀 우습기도 했지만, 윤동주 시인의 '십자가'라는 시의 열렬한 팬인것도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자작나무는 단면의 결이 예쁘기 때문에 각종 소품 가구, 특히 단단하고 물에 강해서 싱크대에도 많이 쓰인다. 이 자작나무 또한 싱크대 상판용으로 1cm사이즈로 재단한것인데 사용하고 남은것을 얻어온 것이다. 제작 과정은 간단하다. 십자가의 가로부분과 세로부분의 겹치는 부분을 1cm씩 두겹으로 서로 교차되게 겹쳐서 2..
자작나무를 이용한 드립타워 제작 자작나무 각재를 이용해 드립타워를 제작해 봤습니다. 주 재료는 나무와 아크릴입니다. 드립거치대는 세가지로 사용할수 있게 높이를 달리해서 홈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처럼 아크릴 받침대를 홈에 끼우면 됩니다. 맨 아래 홈 부터, 머그컵, 서버, 텀블러를 사용할수 있게 했습니다. 사용은 드립후 드리퍼와 서버사이의 아크릴까지 같이 빼서 바로 세척할 수 있습니다.
10만원대 초간단 아파트 화단 덮개 만들기 아파트 화단을 실제 흙을 채워서 사용하는 집은 거의 없다. 화단에 흙을 다 채우려면 엄청난 양의 흙을 채워야 하고, 실내에 많은 양의 흙을 채워 나무나 꽃을 심으면 벌레가 꼬여서 우리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위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단 자체를 없애서 발코니로 넓게 사용하거나 덮개를 만들어 그 위에 화분이나 짐을 올려 사용한다. 우리집 거실앞 화단은 확장을해서 화단만 남기고 이중창으로 되어 있다. 이런 화단 덮개를 제대로? 시공하려면 최소 50만원 이상이 든다. 난 가난하기 때문에 이렇게 돈을 들이지 않는다. 아니 이전에 큰 돈 들여 인테리어를 해봐서.. 그렇게 살아보니.. 멀쩡한 집에 다시 손대서 큰돈 들이는게 경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할짓이 아니란걸 뼈저리게 느껴서다. [완성된 화단 덮개] 레드파인이나..
키친타올 대용 주방용 핸드타올 만들기 주방용 키친타올은 장수도 몇장 되지 않은게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사용할때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죠? 도마 사용하다 싱크대에 뭐 흘리고 할때마다 키친타올 쓰는건 아깝고, 행주를 매번 빨아쓰자니 그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신비애미가 저에게 요청한게 핸드타올 케이스입니다. 핸드타올 스토리지라고 해야할려나? 부족한 실력이지만 스케치업으로 대충 그려봅니다. 아래 그림처럼 옆라인에는 핸드타올 잔여량을 볼 수 있게 했는데, 잘라내는 일이 여간 고역이라 실제로는 생략했습니다. 스텐실을 이용해서 아래 처럼 밋밋한 케이스에 약간의 포인트를 주려고 미리 적용해 보았습니다. 재료는 지난번 콘솔(심플한 스프러스 콘솔만들기 >>) 제작하고 남은 스프러스 입니다. 사이즈대로 재단해서 대충 맞춰 봅니다. 밑에 타올 나..
선반 옷걸이 옷장의 리믹스 The Hansen Family 는 자체 개발한 목재를 이용해 새로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핸드 메이드 가구를 만드는 가족 목수 그룹이다. 디자이너 건축가 집안인 전형적인 스칸디나비아 가정에서 자란 한 GESA한센에 의해 설립된 레이블로, 도쿄의 몇몇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다 새로운 디자인과 가족의 노하우를 결합해서 자신의 레이블을 만들었다. 이들의 작업물은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숲에서 수확한 오크나무와 천연재료를 이용한다고 한다. 첫번째 컬렉션에서 국제 레드닷 수상과 시카고 애서니엄 국제 굿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이 독특한 트렁크모양의 가구는 심플한 두개의 박스형태로 옷장, 찬장선반, 옷걸이 등 각각의 고유한 기능과 공간으로나눠어져 있다. 단순한 형태의 디자인이지만 옷장과 옷걸이의 결합된 형태, ..
애쉬 좌탁 제작기2 오일 바르기전 상판과 다리를 가조립 해봄. 아래 사진은 비오파 하도오일 1회 바르고..(800방으로 살며시 샌딩) 하도오일은 보통 2~3회 추천하시던데 바를때 마다 샌딩을 해주셔야 오일이 뭉치지 않고 깨끗하게 스며듭니다. 건조도 충분히 된 후에 재 도색 해주셔야 하고요. 장부들도 다 분해해서 미리 오일이나 바니쉬 칠 다 끝나고 조립하셔야 합니다. 조립하고 칠을하면 당연히 맞닿은 부분은 칠이되지 않아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커집니다. 피니쉬 오일 1회 바니쉬 1회 바른 모습(각각 800방으로 가볍게 손사포질) 가구 제작, 목공 작업은 샌딩과 도색작업이 거의 팔할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보통은 장부맞춤이나 부재 절단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걸로 알지만 실제 작업 시간의 대부분은 샌딩과 도새 작업에 소..
애쉬 좌탁 제작기1 기존 사용하던 좌탁이 둘째아이 침대로 쓰게 돼서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기존 좌탁 사이즈 1500x800에 구조목 붙여서 약 1600x1000으로..7살이라 2년쯤 사용할 예정) 슈퍼싱글 침대에서 두아이를 재웠었는데 크니 이런 저런 민원? 발생.. 제일 먼저 좌탁 재료를 애쉬나 오크 집성목으로 정하고 나니 시중에 판매하는 나무의 사이즈가 나옵니다. (거의 비슷하더군요.. 2300x915) 상판 사이즈를 1700x800으로 정하고..(나중에 780으로 줄임) 나머지 부분은 상판 두께 두껍게 보이는 용도 겸.. 뒤틀림 보강용으로.. 다리 네개도 남은 부분으로 집성 예정.. 한판에서 버리는 부분 없이 거의 사용. 주문전 대략적인 재단 사이즈를 체크해봤습니다. 원래 대*특수목재에 주문하려 했는데 재단서비스가..
자작 싸이클론 집진기 정미기 싸이클론 우진산업에서 택배비해서 만원구입. 호스는 씽크대배수 호스 넉넉하게 5m 택배비포함 만원. 나머지.. 집에있는 각종 반찬통등. 흡입구쪽 락앤락 원기둥통, 청소기연결부 쌀컵, 먼지채집통 아들내미 블럭통. 처음 먼지통을 쌀통으로쓰던 과실주담는 PT통으로했더니 흡입하니 쭈구러들어서 단단한통 찾다가 블럭통에 꽂혀서 뚜껑은 미송합판 짜투리를 직소로오려서 싸이클론통과 연결. 마지막껀 트리머 집진을위해 반찬통과 청소기머리부분부속으로만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