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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

아찔한 404철계단 가을 산행 - 원주 소금산 404철계단

원주는 치악산 백운산 등 천미터가 넘는 유명산이 자리하고 있지만,

 

300~700미터의 작은 산도 산재해 있다.

 

지난번에 다녀온 소금산은 350미터가 채 되지 않은 아주 얕으막한 산이다.

 

하지만 낮다고 우습게 생각했다가 깜짝 놀라는 산이기도하다.

 

소금산은 원주시의 대표적 휴양지인 간현유원지에 위치한다.

 

 

 

 

간현유원지는 원주시 섬강 주변에 자리한 치악산과 더불어 원주시의 대표 관광지이다.

 

위 철로는 간현역으로 이어지는 철로로 현재는 레일바이크로 이용되고 있다.

 

 

 

간현유원지 주차장을지나면 수많은 식당들이 있고 이곳 등산로입구는 슈퍼를 돌아서면 나옵니다.

 

 

 

 

저기 보이는 조립식 건물 옆 길이 등산로.

 

 

 

 

그리 높지 않은 산세지만 첫 등산로 부터 경사가 꽤 있어서 제법 힘이 듭니다.

 

 

 

 

이런 산길을 계속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해 봉우리 3~4개를 지나면 드디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약 1시간여 걷다 쉬다 반복하니 정상에 올랐습니다.

 

초 3학년도 같이 오를 정도니 그럭저럭..

 

 

 

소금산의 명물인 404계단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첫 번째 철계단이 정말 오금이 저릴 정도로 경사가 급합니다.

 

체감은 거의 90도에 가깝게 느껴지나 실제로는 한 70도쯤 될까 예상해 봅니다.

 

좀 후덜덜하더군요..

 

나중에 하산해서 슈퍼 아저씨께 들은 얘기지만..

 

우리처럼 등산해야 소금산을 다 등산하고,

 

404철계단 쪽으로 오른 사람들은 엄두를 못내서 다시 내려 오는게 부지기수라고 하더군요.

 

 

 

 

 

멀리 간현레일바이크 탑승 기차가 지나 갑니다.

 

 

 

 

다시 이어지는 철계단..

 

이번 철계단은 경사는 첫번째 보다 덜 하지만 그 길이가 까마득해 보입니다.

 

 

 

 

섬강과 간현관광지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이렇게 철계단이 계속 이어집니다.

 

올라올때는 평범한 산길이었는데 내려갈때는 철계단길이라 색다른 경험과 뷰를 보여 줍니다.

 

 

 

 

등산을 마치고 걷는데 한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가봤더니..

 

간현암벽공원이 있어서 동호회 사람들인지 암벽등반 연습을 하고 있네요.

 

 

 

 

이걸 보니 오늘 우리 산행은 뭐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