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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나요

강릉, 평창을 품다 - 평창비엔날레

 

평창 올림픽이 1년앞으로 다가 왔다.

 

이제나 저제나 2018년이 언제오나 했는데 벌써 2017년.. 세월이 빠르다고 느끼니 나도 이제 늙었나보다. 40대..

 

지금 강원도는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이곳저곳 올림픽 느낌이 난다.

 

특히 강릉은 빙상 경기의 대부분이 열리는곳으로 더욱더 올림픽 분위기에 빠져 있는듯...

 

과연 이게 평창 올핌픽인지 강릉 올림픽인지 헷갈릴 정도다.

 

필자가 사는 원주는 올림픽과는 좀 먼 느낌이다.

 

평창 비엔날레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라는 곳에서 열리고 있다.

강릉 아쿠아리움 옆에 있는 컨벤션 시설?인듯..

 

 

 

 

전시는 본전시인 다섯개의달과 월드와이드비디오가 녹색체험관에서 전시되고 

 

아트링커스와 부대행사등은 전시관 부근에 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펼쳐지고 있었다.

 

1층에 전시실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은건 설치미술.

 

이런 움직이는 설치 미술이 곳곳에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사진 회전 안됨.ㅠㅠ)

 

 

 

 

2층전시실 들어서자 마자 딱 맞딱 드리는 낙엽월..

 

수 많은 다양한 낙옆들이 벽에 붙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이렇게 일일이 실로 꾀매어 놓았다.

 

작가의 의도를 짐작하며 보시길 바란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저 낙엽 붙여 놓은걸로만 알고 지나치기 일쑤다.

 

작품명과 작품 설명이 작품 오른쪽면에 있으니 꼭 보시길..

 

그런데 지나치게 작아서 많이 불편하다.

 

작품감상을 위한거라지만... 좀 아쉬웠다.

 

사진 촬영은 비디오 전시물을 제외하곤 다 가능하나 플래시 사용은 안되니 참고하시길..

 

 

 

 

아래 작품은 나무를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실로 연결해 움직임을 주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작품.

 

뒷면에 움직이는 장치와 조명을 설치해 그림자 놀이 처럼 구현한 작품이다.

 

 

 

 

 

이런 설치형 미술뿐 아니라 회화와 조각 작품도 많았다.

 

 

 

 

 

 

단연 우리 아들 건우의 눈길을 끈 작품은 아래의 '라르고'

 

 

 

 

음악용어인 천천히를 의미하는 이 작품은명 라르고 답게 작가가 이런 인공물앞을 아주 천천히 왼쪽에서 오른쪽 화면으로 미끄러져 간다.

 

기괴한 느낌도 있고 뭔가 섬뜩하면서도 어떻게 구현했나.. 특히 아이들은 신기해 한다.

 

자세히 보면 밧줄을 이용해 끄는걸 알 수 있다.

 

 

 

 

 

 

전시장 밖에 있는 버스에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남길 수 있다.

 

아트링커스라는 전시 및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전시관 오른쪽에 평창 올림픽 체험관이 있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갑자기 엄청난 일본인 관광객이 몰려들어 사진만 몇장 찍고 왔다.

 

 

 

 

경포해수욕장 들러서 아이들과 포켓몬고 좀 하다 왔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높았다.

 

 

 

 

무료로 수준높은 전시회인 평창비엔날레도 보고, 올림픽도 체험해 보길~~